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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 column

Here I Am!

Registered Date May 20, 2015 Read 2975


1 Samuel 3:1-9


Have you ever worked and lived with your boss in one place? Have you been called by your boss in your sleep? If this is a dream, it must be a nightmare. In fact, this really happened to Samuel in the Bible. This kind of thought would naturally come to mind,
What is he thinking that he calls me in the middle of night? What will he ask me to do? It is exhausting. Would Samuel have responded that way? Samuel is the son whom Hannah received from God after long barrenness. Hannah kept her promise that she would give her son to be Gods servant for as long as he lives. So Samuel grew up in Gods house where the priest Eli is serving. Samuel lived and worked with his boss in one place.


One night, the boy Samuel is asleep. God calls out,
Samuel, Samuel! Then Samuel runs to Eli and says, Here I am. What do you want?” “I didnt call you, Eli answers. Go back to bed. The same thing happens three times. Then Eli finally realizes that it is God who is speaking to Samuel. So he says, Go back and lie down! If someone speaks to you again answer, Im listening, Lord. What do you want me to do?’” Not long after, God calls out Samuels name again. He answers as Eli instructed. God tells him what will happen to Elis house.


This incident can be seen as the moment where God officially chooses Samuel. Later, Samuel as the last judge, prophet, and leader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transition of the ancient Israel from the judges period to the kingship system. God gave an oracle, not to Eli the priest or his sons who could inherit priesthood, but to Samuel who was a helper at the temple. Although Samuel
did not even know God (3:7), God continued to call out Samuel until he finally listened to God. This essay attempts to suggest why God chose him. The narrator begins with the story of Hannah, Samuels mother, and leads readers to anticipate Samuel as the hero of future events. The report that Elis sons misbehaved (2:12~17) also prepared Samuel as the leader of the next generation. The narrator, however, did not tell the readers of Samuels character and potentials. We, as readers, use our imagination and attempt to find clues from Samuels actions.


That night, as soon as God called out Samuel
s name, he answered right away, Here I am. He also ran (3:5) to Eli. Three times he got up from his sleep but did not complain. As if it happened often before, Samuel was not surprised and each time he simply went to his boss. We can even suspect that Samuel received tough training and could have been considered exploited in work standards. In many countries around the world students, not janitors, clean their schools. They sweep, mop, scrub the floor, take the garbage to the dumping ground, polish the windows, and clean the restroom. This can be a helpful discipline. The fact that Samuel slept near the sacred chest in Gods house indicates that he did not enjoy a luxurious lifestyle (3:3). The descriptions that he got up and ran to his boss several times in the middle of night and slept in Gods house reveal that these actions came from daily discipline. Samuel also did not talk against or behind his boss back. It is not hard to find those who talk behind their boss and complain about their work. How easy to respond that way! But Samuel did not. When his parents came to see him once a year he could have done so insisting to go home with them. Understandably, the narrator seemed to intend describing Samuel positively.


In today
s global economic crisis, young people have a hard time getting jobs. They often have part-time jobs, have small incomes, live in poor housing, and find it difficult to dream about their future. Despite that, our biblical story shows the kind of young person whom God seeks. Several times God called out Samuel who served his boss like a servant, lived in poor condition and did not even know God.


Young people often hold explanations that leave themselves powerless. They call themselves too young, too poor, too unable, not enough, and are busy seeking their boss
approval. Isnt it amazing that God calls young people to be Gods partners for the future plan? If the young are now going through tough times, they can consider it as training. If the boss is a difficult person, instead of blaming him or her, they can learn something valuable and make it a chance to grow. The training and experiences the young are going through help them prepare for their prompt response when they hear Gods voice, saying, Here I am. What do you want?



, 저 여기 있어요(삼상 3:1-9)

 

보스와 같은 공간에서 살며 일한 적이 있는가? 한참 자고 있는데 한밤중에 보스에게서 부름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직장인이라면 이 상황은 꿈이라 해도 악몽일 것이다. 성경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사무엘에게 벌어졌다. 이럴 때 저절로 이런 생각이 들 법도 하다. ‘이 한밤중에 도대체 무슨 일을 또 시키려고 할까? 정말 힘들다.’ 사무엘도 그렇게 반응했을까? 사무엘은 오랫동안 아이를 낳지 못하던 어머니 한나가 기도를 하고 얻은 아이였다. 한나는 아들을 하나 허락해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서원을 지키기 위해 사무엘을 성소에 맡겼다. 이렇게 사무엘은 어린 시절부터 성소에서 자랐다. 그곳은 엘리가 제사장으로 있는 실로의 성소였다. 그러니 사무엘은 평생 보스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살고 일한 셈이다.


어느 날 밤에 소년 사무엘이 성전에서 자고 있는데 “사무엘아, 사무엘아!”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새벽녘이었다. 사무엘은 엘리가 부르는 줄 알고 “부르셨습니까? 제가 여기 있습니다”하고 대답했다. 엘리는 “나는 너를 부르지 않았다. 도로 가서 누워라.” 이 일은 세 번이나 벌어졌다. 그제서야 엘리는 주님이 사무엘을 부르신다는 것을 깨닫고 사무엘에게 일러주었다. “누가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주님의 종이 듣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해라.” 과연 조금 후에 다시 주님이 사무엘을 부르는 소리가 있었고, 사무엘은 엘리가 일러준 것처럼 대답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엘리의 집에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알려주셨다.


이 사건은 하나님이 사무엘을 공식적으로 선택하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사무엘은 후에 마지막 사사요, 예언자와 지도자로서 활약하고, 고대 이스라엘이 사사시대에서 왕국시대로 넘어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하나님은 엘리 가문의 일을 엘리 제사장이나 사제직을 상속할 수 있는 아들들에게 알려주신 것이 아니라 성전 일을 돕던 어린 사무엘에게 알려주셨다. 사무엘은 ‘하나님을 알지도 못했지만’(3:7). 하나님은 사무엘이 끝내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때까지 “사무엘아, 사무엘아!”고 계속 부르셨다.


이 글은 하나님이 사무엘을 택하신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보려는 것이다. 물론 화자는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독자로 하여금 사무엘을 미래 사건들의 주인공으로 기대하게 하였다. 또한 엘리의 아들들이 행실이 나빴다는 보고(2:12~17)는 사무엘이 차세대 리더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그러나 화자가 말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바로 어린 사무엘의 됨됨이이다. 우리는 독자로서 상상력을 발휘하여 사무엘의 행동에서 하나님이 사무엘을 택하신 이유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그날 밤 사무엘은 사무엘아!’하고 부르는 소리에 얼른 일어나 “예!”하고 대답하며 ‘달려갔다’(3:5). 세 번이나 자다가 일어나 보스에게 가면서도 불평이 없었다. 마치 전에도 자주 그랬던 것처럼 놀라지도 않고 매번 보스에게 간다. 우리는 사무엘이 혹시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았고, 어린이 노동착취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할 수 있다. 사실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는 학교 청소를 어른 청소부가 아니라 학생이 직접 한다. 마루바닥을 쓸고 닦고 윤을 내고, 쓰레기를 쓰레기장에 버리고, 유리창을 닦고, 화장실 청소를 한다. 이것은 좋은 훈련이 될 수 있다. 사무엘이 주님의 궤가 있는 성전에서 잠을 잤다는 기록(3:3)으로 미루어볼 때 사무엘의 생활환경이 그리 편했었던 것 같지는 않다. 한밤중에 보스가 부르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몇 번이고 달려가고, 성전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오랜 일상과 훈련에서 나왔음을 암시한다. 사무엘은 또한 보스에 대해 뒷담화가 없다. 보스에 대해 뒷담화를 하고 일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렇게 반응하기가 얼마나 쉬운가! 그런데 사무엘은 부모님이 일 년에 한 번씩 실로 성소를 방문할 때 보스의 험담을 하거나 울고 떼쓰며 집에 가겠다고 했을법한데 그런 묘사가 없다. 물론 화자가 사무엘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려는 의도는 다분히 있지만 말이다.


오늘날 세계의 경제 위기로 젊은이들은 직장을 구하기 어려워 열악한 상황에서 지낸다. 일은 아르바이트 수준이라 수입이 적고, 주거 환경도 불편하고, 그렇게 살다 보니 미래를 꿈꾸기 조차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오늘 성서 이야기에서 하나님이 찾으신 사람은 바로 그런 젊은이였다. 시종처럼 보스를 섬기며 불편한 환경에서 지내고 하나님도 모르는 어린 사무엘을 몇 번이고 부르며 찾으셨다. 젊은이들은 종종 스스로 힘을 빼는 여러 설명을 가지고 있다. 어리다, 가난하다, 무능하다, 부족하다고 하면서 보스들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하다. 이상한 것은 하나님은 바로 그런 젊은이들을 찾아가 하나님의 미래 계획에 동반자로 부르신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훈련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법하다. 어려운 보스라고 탓할 것이 아니라 배울 점을 찾고 성장의 기회로 여길 수 있다. 고생하고 단련 받은 시간은 언젠가 나를 부르는 소리에 “부르셨습니까?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며 달려갈 준비를 하는 시간이다.